의성마늘, 전국에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마늘의 고장입니다. 우리 금마늘마을이 자리한 이곳은 이름에서 보듯 의성군 금성면, 즉 의성의 진산 금성산자락 아래서 오랜 역사를 면면히 이어오고 있는 마을입니다. 의성의 특산물인 마늘의 고장답게 농가 대부분이 마늘 농사에 땀을 흘리고 있는 곳입니다. 마을이 있는 지역은 계절풍의 영향으로 한서차가 심하여 과일의 당도가 그 어느 곳보다 높다고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화산인 금성산 아래 주변에는 화산석의 토질로 곡식이 늘 풍년을 이룬답니다. 원래 화산석으로 이루어진 곳이라 농사에 필요한 물을 가두기 힘들었고 조상들은 금성산 아래 크고 작은 인공 저수지 1,500여 개를 조성해 해결했답니다. 그리고 이를 잘 관리하고 보존해왔습니다. 그 결과 2018년에는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물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면역력을 높여라!”
코로나19가 지구촌을 엄습해 면역력에 관심이 집중되는 때입니다. 몸 건강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흑마늘을 이용하여 양갱을 만들어 봅니다. 양갱이라 하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좋아하는 간식입니다. 흑마늘은 마늘을 숙성시켜 검게 변한 마늘입니다. 우선 보온(밥솥)에서 13일가량 발효시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색이 검게 변하면 잘 찌어 떡처럼 만들어 저온에서 숙성시키는데 3년 이상 지나야 온전한 흑마늘이 된답니다. 이처럼 정성을 다해 만들어 항균, 항염 효과 등 건강에 좋은 흑마늘로 양갱을 만들어 맛보고 포장해갈 수 있습니다.
먼저 마을 소개를 합니다. 그리고 연령에 맞춰 건강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이때 마늘, 특히 흑마늘 효능에 대해서도 빠트릴 수 없습니다. 그런 후 본격적으로 흑마늘 양갱 만들기에 돌입합니다.
준비물은 젤라틴, 한천, 원당과 팥고물 앙금, 당절임 밤, 올리고당입니다. 먼저 데운 물에 한천을 녹이고 다 녹인 다음에는 젤라틴을 넣고 재차 녹입니다. 젤라틴을 넣는 이유는 양갱이 찰지고 말랑말랑하게 만들기 위해섭니다. 이때 멍울이 안 생기도록 잘 풀어주어야 합니다. 불 조절을 해가면서 주걱으로 정성스럽게 저어주면 잘 풀린답니다. 다음에 원당을 넣고 녹인 후 팥앙금을 넣습니다. 이때 들어가는 앙금도 시중에 파는 앙금이 아니라 정성을 들여 직접 만들어 놓은 것이랍니다. 설탕 대신 원당을 넣는 이유도 단맛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고 은근한 단맛과 동시에 깊은 여운이 남는 맛을 내기 위해서랍니다. 팥앙금이 잘 풀어지도록 주걱으로 열심히 저어야 합니다. 그렇게 젓다 보면 기포가 뽁뽁 소리를 내며 터지죠. 터지는 기포 사이로 김이 화산처럼 솟는답니다. 속 내용물이 잘 섞이며 익어간다는 뜻입니다. 이때 건강에 좋은 흑마늘을 넣고 잘 풀어줍니다. 프라이팬 가장자리에 다시 기포가 솟으면 다 익었다는 뜻입니다. 양갱에 윤기를 내기 위해 올리고당을 조금 넣고 잘 저어줍니다.
이제 다 됐습니다. 불을 끄고 준비된 육쪽마늘 모양의 양갱 틀에 각각 당절임 밤을 반 개, 혹은 1/3개씩 넣습니다. 그리고 흑마늘까지 넣고 익힌 양갱 재료를 당절임 밤이 들어간 틀에 붓습니다. 급하신 분은 냉장고에 넣고 식히면 되지만 구태여 그럴 필요까진 없습니다. 체험장 앞 넓은 마당으로 달려 나가 공놀이를 하거나 퀴즈, 게임 등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맛있는 양갱이 되어 있습니다.
육쪽마늘 모양의 틀에서 빼내면 마늘 모양의 맛있는 양갱이 예쁘게 반깁니다. 맛을 보고, 포장으로 갈무리해 나만의 스티커를 만들어 붙여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선물도 좋고, 다식(茶食)으로도 이만한 궁합이 없죠.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어머니께 선물로 드린다며 정성스레 스티커를 만드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따뜻해져 온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흑마늘 양갱을 만들 수 있도록 별도의 키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문하시면 가정에서 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 의성군 단밀면에서 농부들이 정성껏 농사지은 우리 밀로 피자를 만들어 맛볼 수 있습니다. 피자도 그냥 피자가 아닙니다. 사람의 얼굴과 성격이 제각각이듯, 체질 또한 그렇습니다. 각자 체질에 맞는 토핑을 해서 맛있는 피자를 만들어 먹습니다. 붉고, 검고, 노랗고, 파랗고, 흰색 등 오방색의 채소와 과일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피자 한 판에 체질이 비슷한 사람끼리 한 팀을 이루게 하는 정성도 기울입니다. 토핑 종류도 파프리카, 양파, 새우, 치즈, 소고기, 토마토 등 매우 다양하게 있습니다. 피자의 도우 역시 우리 밀로 반죽해 알맞게 숙성된 것을 사용합니다. 도우 위에 토마토소스를 충분히 발라준 후 갖가지 과일과 채소를 올립니다. 그리고 치즈를 두툼하게 올려 오븐에 구워 먹어봅니다.

건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여유로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몸이 건강해야 합니다. 화면을 통해 건강정보를 공유하고 직접 경험했던 얘기와 지금까지 내 몸에 대해 몰랐던 것들을 알려드립니다. 제각각 체질이 다르듯 개인별로 스트레칭 과정을 지도합니다. 능숙한 몸놀림으로 손수 시범을 보이며 이해력을 높입니다. 유치원 아이들부터 나이 드신 어르신까지 각자 필요한 운동 방법을 알려드리고 체질을 분석하여 맞춤형 스트레칭을 배워갈 수 있답니다. 바른 몸만들기 체험이 끝난 후 “몸이 개운하다” “가벼워졌다” “머리가 맑아진 것 같아요” 등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에너지와 맑은 기운이 가득 담겨 있는 듯합니다. 이렇게 몸만들기가 끝나면 솥뚜껑 금마늘 닭볶음탕을 만들어 드시곤 합니다.

쌀튀밥과 오란다를 아십니까? 산미가 압권인 오란다와 우리 쌀로 튀겨낸 쌀튀밥으로 형형색색의 강정을 만들어 맛보고 포장해 갈 수 있답니다. 특히 개개인의 체질에 맞는 견과를 함께 넣어 건강까지 챙긴다면 그야말로 일석이조라 할 것입니다.
쌀튀밥에 색을 넣는데 오색으로 붉은색의 크랜베리, 검정콩, 땅콩, 호두, 흑임자, 감태가 들어갑니다. 강정을 만들어 맛보는 순간 생전 처음 맛보는 강정에 모두가 눈을 동그랗게 뜹니다. 기존의 다른 강정과 다르게 부드럽고, 식감이 아주 좋다고 평한답니다.

조문국(召文國)은 고대 한반도 진한의 국가 중에서 의성지역에 있었던 초기국가 형태(부족국가)의 나라입니다. 이곳에는 경덕왕릉과 고분전시관을 비롯하여 40여 기의 중대형 고분군들이 있습니다. 사적지 가운데 있는 조문국 고분전시관에는 대리리 2호분의 내부 모습을 재현해 출토 유물과 유구, 순장 문화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문국과 신라의 관계를 설명해 주는 삼국사기의 기록을 통해 조문국 지역의 지방 세력이 어떻게 신라로 흡수되었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조문국 사적지를 둘러보기에 앞서, 전망대에 올라가 금성산과 함께 펼쳐진 고분들이 만들어낸 멋진 풍경을 먼저 보고 가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늦은 봄에서 초여름 사이에는 고분군 일대 작약꽃이 만개하여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화려하고 독창적인 문화를 만들었던 조문국의 옛 터전인 의성 금성산 고분군에 오셔서 조문국의 찬란했던 문화를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조문국박물관은 의성의 역사와 유물을 체계적으로 조사, 수집, 전시하고 보존하기 위하여 건립된 박물관입니다. 건물은 상설전시관, 기획전시실, 어린이 체험실, 야외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층 전시실에는 구석기시대부터 신석기, 청동기시대 등 인류의 기원과 순장 문화에 대해 전시하고 있으며 조문국 역사와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조문국은 고대 의성지역 초기국가 형태의 나라입니다. 의성인이 입었던 의류를 입어보고 사진 찍을 수 있는 체험공간도 있습니다. 옆 건물 민속유물전시관에는 의성의 농업과 공업, 민속놀이에 대한 유물과 설명이 곁들여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상상 놀이터와 물놀이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예로부터 산수유꽃이 많이 자라는 의성군에서 산수유꽃을 주제로 매년 개최하는 축제입니다. 축제가 열리는 사곡면 화전리 숲실마을 일대는 200~300년 된 산수유나무 3만여 그루가 자생적으로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의성군에서는 축제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산수유 홍보와 판매에도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행사에서는 음악회와 여러 종류의 공연을 개최하고 산수유꽃길걷기 대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먹거리와 특산품 판매 부스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