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

휴식과 힐링이 가득한 곳 어디없나? 경북농촌으로 오이소~

농촌여행콘텐츠

강한 야생의 생기 고결한 삶의 활기

영천시 야사동 6,260

동물과의 아름다운 교감은 삶에 활기를 불어넣습니다. 동물이 어떤 대우를 받느냐에 따라 도덕적 진보의 잣대가 됩니다.

세상에 꺼릴 것 없는 용기를 품고, 넓은 들판과 초목을 달리는 꿈을 꿉니다. 어릴 때부터 용기와 꿈을 심어주어야 호연지기를 담을 수 있는 넓이가 됩니다.
또 젊음은 어떻게 생각하고, 그 생각을 실천에 옮기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꿈만 꾸는 바보가 될 수는 없습니다.

삼밭골목장산업(영천홀스파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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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사동(也史洞)의 명칭은 신라 시대 양주에 속한 절야화군(切也火郡)이란 옛 이름과 관련이 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옛 이름 절야화(切也火)는 큰 마을, 큰 들판이라는 뜻을 지녔는데, 지증왕 때는 성을 쌓아 경주 외곽을 방어하는 군사기지의 용도였다고 합니다. 신라 시대 서라벌까지 가는 마지막 관문으로 말을 갈아타고 중간 관리를 할 수 있는 역마촌의 기능을 했던 고장이었습니다.

역마촌은 지금의 휴게소, 정비소, 주유소 같은 개념으로, 편자를 갈고 말에게 급여, 급수했으며 서라벌에 도착하기 전 지친 심신을 쉬어가는 곳이었습니다. 야사동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영천면 야사동이 되었습니다. 지금의 야사동은 영천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삼밭골목장산업(영천홀스파크) 체험관광

홀스파크의 체험 관광은 홀스파크 설립 취지와 맥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식당을 운영하며 처음 말을 구입한 이후 꾸준히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다가 2002년 말 산업으로 방향을 전환하게 된 것이 첫 시작이었습니다. 승마를 단순히 귀족적인 스포츠로 즐기는 것이 아니라 동물과의 교감, 자연과의 공존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과의 교감뿐 아니라 다양한 동물과 만남, 이를 넘어 또 다른 에너지를 분출할 장소로써 아이들에게는 자유로이 뛰어놀 공간, 어른들에게는 현대 사회에서 자연과의 공존은 어떤 것일까? 라는 의문을 자아내게 하는 공간입니다.

이동 수단으로 도구의 일종이었던 가축, 더는 자연에서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없는 생물은 목적 있는 쓰임새가 아니었다면 진작 여타 다른 동물들처럼 멸종위기 보호종이 되어 동물원이나 박물관에서나 겨우 볼 수 있고 자연을 뛰노는 풍경은 영상으로만 존재할지도 모릅니다. 이곳 푸른 초원에 방목되어 여유롭게 풀을 뜯는 말의 모습은 아이들에게는 추억의 한편으로 남고, 어른들에게는 공존에 대한 성찰을 제공할 것입니다.

레일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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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스파크의 레일 마차는 어른과 아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체험 중 하나입니다. 500m 레일 한 바퀴와 270m 레일 두 바퀴 체험이 있는데, 목적지는 정해져 있지만, 직접 운전해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작은 조랑말이 마차를 끄는 것을 얼핏 보면 학대나 착취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약간의 힘으로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설계한 레일을 보면 그런 생각이 없어질 것입니다. 동력 효율 180% 위엄을 드러내는 레일 마차는 사람도 말도 부상 없이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체험입니다.

귀여운 조랑말은 바닥에 난 잡초의 냄새에 호기심을 가지며 정해진 길을 걸어갑니다. 가슴에 강아지용 하네스처럼 걸어둔 굴레는 조랑말에게 부담 주지 않으며 레일을 따라 작은 바퀴를 이끌어갑니다. 간간이 선두에 선 조랑말이 바닥에 자라난 잡초를 뜯어 먹으면 정체 구간이 생기기도 하지만, 그땐 잠시 숨 돌리며 주변을 감상하기 좋은 시간이 생깁니다. 조랑말이 우걱우걱 잡초를 뜯는 동안 뭉게구름과 살랑거리는 바람을 느끼다가 옆자리로 고개를 돌려 ‘공기 좋다~’하고 말을 꺼내 볼 타이밍입니다. 잡초를 다 뜯어 먹은 조랑말이 다시 발걸음을 재촉하면 씰룩거리는 조랑말의 엉덩이와 팔랑거리는 꼬리를 감상하고 1마력의 위엄을 느껴봅니다. 뒤에서 급하게 쫓아오는 조랑말이 있어도 놀라지 마세요. 조랑말에게는 긴급제동 시스템이 있으니까 접촉사고는 없습니다. 멀리서 보면 웃음이 나오고, 가까이서 보면 미소가 지어집니다. 별것 아닌 단순한 마차처럼 느껴지겠지만 한 바퀴 돌고 나면 조랑말도 사람도 알게 모르게 성취감을 느끼는 체험입니다. 아이들은 좋아서 발랄한 웃음을 터트리고 어른은 슬그머니 미소 짓습니다. 아이들과 같은 나이로 돌아간 느낌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습니다.

TIP

과하마 이야기

과하마(果下馬)는 우리나라에서 타던 말의 품종으로 작은 조랑말 정도의 크기입니다. 키가 약 3척 정도, 즉 90cm 정도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이름이 과하(果下), 과실이 열리는 나무 아래도 지나갈 수 있는 말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졌습니다. 현재 토종마 유지 사업으로 제주에서 길러지는 토종마입니다. 작아서 경주용으로는 쓰임이 좋지 않지만, 외국말보다 식량이 적게 들고, 훌륭한 지구력과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영천 대마 마상재 역사에도 남겨져 있습니다.

  • 참가비 (1인) 7,000원(1인 이상)
  • 운영시기 주말 및 공휴일
  • 참고 * 우천 시 이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전화문의)

승마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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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스파크의 승마 체험은 어린이를 위한 작은 조랑말 승마와 성인용 승마 두 가지가 있습니다. 너무 어린 체험객만 아니라면 성인용인 키가 큰 말로 승마를 체험해 볼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 있게 큰 말을 타겠다며 떵떵거리던 아이가 커다란 말과 눈을 마주하고는 이내 고개를 돌려 작은 말로 타겠다며 그야말로 말을 바꿉니다. 작은 조랑말로 아이가 발을 옮기고 그것을 옆에서 보던 조금 더 큰 아이가 두려움을 감추며 커다란 말 앞으로 섭니다. 둘 다 즐겁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마장을 두 바퀴 도는 것으로 체험이 끝나지만, 아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승마 체험 가이드가 이끌어주기 때문에 태어나 처음으로 안장에 올라가 본 사람도 능숙한 사람처럼 말을 탑니다. 체험을 위한 말들은 대부분 성격이 좋습니다. 작은 조랑말들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색도 무늬도 다양해 아이들이 승마하는 동안 보호자들은 연신 휴대폰 카메라 셔터를 눌러댑니다.
  • 참가비 (1인) 7,000원(1인 이상)
  • 운영시기 주말 및 공휴일
  • 참고 * 우천 시 이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전화문의)

홀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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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이 가장 많은 주말과 공휴일에 홀스파크에서는 특별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홀스쇼입니다. 홀스쇼는 승마선수들의 로데오 대회라고 보면 됩니다. 폴 밴딩 승마는 정확히 웨스턴 승마라는 종류에서도 폴 밴딩이라는 종목으로 강아지의 어질리티 대회나 마장마술 같은 개념입니다. 말과 호흡을 맞춘 선수가 지그재그 코스를 통과하는 일종의 경마게임 같은 것입니다. 입장권을 살 때 응모권을 받아 응원하는 말에게 투표하고 홀스쇼 시간에 맞춰 관람하는 것이 시작입니다. 말과 기수들은 경기 전에 멋있게 마장을 돌며 몸풀기를 마칩니다. 성격이 좋은 말들만 있어서인지 시합 전에 객석으로 말을 몰아 관람객에게 친근감을 표시하는 서비스도 잊지 않습니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상냥하고 온순한 말들에 매료되어 손을 뻗습니다. 아주 가까이 다가온 말들도 거부감 없이 얼굴을 내어줍니다. 짧지만 까슬하면서 탄력 있는 부드러운 털, 탄탄한 근육이 만져집니다. 뒷덜미에서 휘날리는 말갈기도 너무 멋있습니다. 말의 최대속력은 평균 60km로 전력 질주할 때의 속도이고 천천히 걸어가는 속도는 10~20km 정도라고 합니다. 승마 활성화를 위한 노력 끝에 생긴 말 목장에서는 승용차를 대신하는 승용마라는 개념을 추진 중입니다. 자동차를 대신할 순 없겠지만, 재미있는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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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에게 서비스 시간을 조금 가진 후 본격적인 홀스쇼가 시작됩니다. 생각보다 응원 열기가 대단합니다. 사람들은 서로 투표한 말에게 소리를 지르며 손을 흔듭니다. 말의 지능은 돌고래나 똑똑한 강아지 정도의 수준입니다. 사람의 명령을 이해하고 기억하며 학습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특히 국산 토종마와 유전적으로 비슷한 몽골의 말들은 체급 차가 나거나 낯선 동물을 봐도 두려움이 없고 수신호에 몸을 엎드리기도 합니다. 몽골말이 베트남에서 집을 찾아 몽골까지 돌아온 일화도 있을 정도이니 지능이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합니다. 관객석에 스스로 와서 고개를 내밀고 연예인처럼 포즈를 취해주는 것을 보면, 자신을 보며 소리를 지르는 사람들의 환호성을 낯설고 두렵게 생각하기보다는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내심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카메라 앞에 자세를 취하거나 특이한 사람을 구경하기 위해 경마장에서 옆으로 걸어가며 사람을 구경하는 말도 있으니 특별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응원을 받은 말과 기수들은 지그재그 장애물을 여유롭게 넘다가 막판에 스퍼트를 올립니다. 단순히 기수의 손길로 빨라지는 것이 아닌, 말들끼리도 승부욕이 생긴 모습입니다. 번호를 외치며 손을 흔드는 사람들을 보며, 먼저 도착한 말이 다음 경기에도 출전하여 칭찬받는다는 메커니즘을 분명히 이해하고 있을 것입니다. 환호성에 머리를 흔들며 힘차게 달려 나가는 말은 불안하고 고통스러운 표정이 아니라 경쾌하고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1등으로 들어온 말은 어딘지 모를 가벼운 발놀림과 자신감이 보입니다. 우승을 거머쥔 말이 쇼맨십으로 관객석을 돌아줍니다. 경기 전에 보여주던 모습과는 달리 아주 위풍당당한 모습입니다. 아껴두었던 당근을 내밀었지만, 당근보다는 사람들의 관심이 더 좋은 듯 쓰다듬을 재촉합니다. 종을 뛰어넘은 교감의 현장이었습니다.
  • 참가비 (1인) 12,000원(1인 이상)
  • 운영시기 주말 및 공휴일
  • 참고 * 우천 시 이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전화문의)

먹이주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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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스파크라서 말에게만 먹이를 주는 체험이라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이곳에는 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동물들도 함께 살고 있습니다. 토끼, 염소, 개, 말, 닭, 돼지 등이 있습니다. 당근 컵을 받아 가장 먼저 출발하는 곳은 마구간이지만 결국 이곳을 한 바퀴 다 돌아 남은 동물들과 만남을 생각하면 조금 아껴둬도 좋습니다. 게다가 이곳의 말들은 당근에 크게 욕심이 없습니다. 마음껏 초원을 돌며 풀을 뜯어 먹고 맛있는 사료와 질 좋은 건초를 먹고 있어서 관심 있는 녀석들만 당근을 몇 조각 먹을 뿐 자신을 구경하는 사람을 오히려 구경하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말이 거주하는 공간에 직접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넓은 창을 통해 야외를 만끽하는 말과 마주하게 됩니다. 말과 부담스럽게 닿는 느낌이 없어서 좋습니다.
  • 참가비 (1인) 12,000원(1인 이상)
  • 운영시기 주말 및 공휴일
  • 참고 * 우천 시 이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전화문의)

관광

삼밭골목장 홀스파크는 한의마을,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임고서원, 보현산천문대, 최무선과학관, 화랑설화마을, 운주산자연휴양림, 시안미술관 등 영천의 이름난 관광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많아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관광도시입니다.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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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역전의 신호탄이 된 영천전투를 기념하고 후대에 나라 사랑의 소중함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건립하였습니다. 체험을 통해 호국의 의미를 알 수 있어 어린이집, 유치원,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의 호국안보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실내 전투전망타워전시관과 종합서바이벌 체험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투전망타워에는 입체영상 전시실, 안보교육체험과, 전망대, 다목적실, 키즈존을 갖추었고 종합서바이벌 체험장은 시가전, 고지전, 국군훈련장, 실내 사격장, 실외사격장이 있습니다. 부담 없이 체험을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 대표 체험 총격전 체험, 기초체력훈련 체험
  • 주소 경북 영천시 교촌동 11-33
  • 전화 054-339-8625

임고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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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처한 나라의 국운을 바로 세우고자 죽음으로서 절의를 지킨 시대의 충신 정몽주 선생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사액서원입니다. 임진왜란 때 소실, 현 위치에 이건, 서원철폐령으로 훼철 등 여러 과정을 거쳐 1965년 복원되었습니다. 경상북도 기념물 제62호입니다. 서원 내에 임고서원 충효수련원이 있어 전통문화 체험과 문화유적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포은선생과 선현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청소년들과 시민들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에 힘쓰고 있습니다. 임고서원 소장 전적 및 포은 정몽주 영정이 보물 제1109호, 111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서원 앞에는 수령 500년의 은행나무가 우람하게 서 있습니다.
  • 대표 체험 문화재 관람, 전통문화 체험
  • 주소 경북 영천시 임고면 포은로 447

화랑설화마을

영천 설화마을은 화랑정신을 문화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하여 신라, 가야, 유교의 경북 3대 문화권 중 신라 문화를 구축한 곳입니다. 신라를 강국으로 만드는 데 큰 공헌을 한 화랑의 정신과 김유신 장군, 화랑의 설화에 대하여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신라 천년의 역사 중 입으로 전해진 설화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환상적인 설화 속의 자연과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관광테마파크입니다. 김유신 장군의 일대기를 표현한 조형물과 화랑 마당, 고구려와의 낭비성 전투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 대표 체험 설화 체험, 전투 체험
  • 주소 경북 영천시 금호읍 거여로 426-5
  • 전화 054-331-5613

한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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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한의마을은 우리 몸의 오장육부를 형상화한 한옥단지를 만들어 한방을 전시하고 체험하는 공간입니다. 유의기념관, 한방테마거리 한옥체험관이 있으며 입구조형물, 상징조형물, 별주부전, 소장, 방광, 대장 등 야외전시실과 한의 연못, 화계 수원, 놀이터 정원, 한의 정원으로 구성된 공원시설이 있고 스카이워크 전망대와 기타 편의시설이 있습니다.
  • 대표체험 한옥 체험, 한방 족욕 체험, 한방 비누 만들기
  • 주소 경북 영천시 천문로 485(화룡동)
  • 전화 054-330-2750

연계관광지 코스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 영천홀스파크 → 임고서원 → 화랑설화마을 → 영천한의마을

교통

서울 방면 : 영동고속도로 → 중부내륙고속도로 → 상주영천고속도로 → 동영천IC → 삼밭골길 → 삼밭골목장산업
대구 방면 : 중앙고속도로 → 군위IC → 산성가음로 → 삼밭골목장산업
주소 경북 영천시 삼밭골길 107(야사동) 홈페이지 http://horse-korea.com 문의 054-331-5583 / 010-9946-0319
만족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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