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여행콘텐츠
삼국유사 화본마을
잊어진 사람에게 전하는 회고록
군위군 산성면
6,524
0
우리네 잊어진 계절, 멀리 떠나온 사람들에게 전하는 회고록
10년이면 금수강산이 변한다지만 이 시대의 변화는 그런 말로도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의 급격함이 있습니다. 과도기를 지나,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도태된 나와 발전하는 나 사이에 느껴지는 괴리감은 뒤를 돌아볼 여유도 없게 만듭니다. 여유가 없는 지금, 잠시 숨을 돌리고 오늘의 나에게 추억을 전해보세요. 이 잠깐의 호흡이 미래를 향한 추진력이 되어줄 것입니다.
삼국유사 화본마을 소개
화본마을은 고종 32년 군위현과 의흥현이 군으로 승격될 때 의흥군 신남면에 속해있었습니다. 1914년 부, 군, 면의 통폐합에 따라 의흥군을 군위군에 편입하여 의흥면으로 개편하였을 때 화본동에 속해 있다가 이후 군위군 산성면에 편입되었습니다. 화본1리에 화본마을(신내미, 하동, 본동, 신남면)이 속해 있는데 아치동에 있던 면사무소가 1961년 지금의 위치로 이전하여 면 소재지가 되는 마을입니다. 근방의 조림산 형상이 꽃 뿌리를 닮아‘산은 꽃 뿌리와 같으므로 꽃의 근본이다.’는 의미의 ‘산여화근고화본(山如花根故花本)’에서 따와 화본마을이 되었습니다. 화본마을이라고 하면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화본역입니다. 서울 청량리에서 8시에 출발해 경주로 이어지는 노선에 있는 역입니다. 화본역을 지나는 중앙선은 경부선에 이은 한국 제2의 종관철로입니다.
아담한 간이역의 형태를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화본역 옆 나무 사이로는 낡은 잿빛 탑이 보입니다. 이 탑은 증기기관차 시절에 물을 대던 급수탑입니다. 화본역은 1936년 일제강점기에 완공된 기차역이지만 급수탑은 이보다 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1899년부터 1967년까지 운행된 증기기관차는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선 반드시 급수탑이 필요했습니다. 이후로 디젤 기관차가 나오면서 용도는 다했지만, 여전히 국내 곳곳에 증기기관차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화본역 급수탑은 1930년대 말에 지어진 것으로 높이 25m, 하부 지름 5m, 상부 탱크 지름 4m 크기로 물탱크의 물을 2개의 파이프에 연결하여 증기기관차에 공급했습니다. 한국농어촌 공사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 <웰촌>에서 2018년 12월 추천여행지로 선정되었으며, 얼마 전 MBC에서 촬영한 ‘손현주의 간이역’ 이라는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또다시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아담한 간이역의 형태를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화본역 옆 나무 사이로는 낡은 잿빛 탑이 보입니다. 이 탑은 증기기관차 시절에 물을 대던 급수탑입니다. 화본역은 1936년 일제강점기에 완공된 기차역이지만 급수탑은 이보다 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1899년부터 1967년까지 운행된 증기기관차는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선 반드시 급수탑이 필요했습니다. 이후로 디젤 기관차가 나오면서 용도는 다했지만, 여전히 국내 곳곳에 증기기관차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화본역 급수탑은 1930년대 말에 지어진 것으로 높이 25m, 하부 지름 5m, 상부 탱크 지름 4m 크기로 물탱크의 물을 2개의 파이프에 연결하여 증기기관차에 공급했습니다. 한국농어촌 공사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 <웰촌>에서 2018년 12월 추천여행지로 선정되었으며, 얼마 전 MBC에서 촬영한 ‘손현주의 간이역’ 이라는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또다시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삼국유사 화본마을 체험관광
화본마을의 체험은 폐교된 산성중학교를 깨끗이 수리하여 화본역과 같이 추억에 잠겨볼 수 있는 전시장을 조성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운동장에는 각종 먹거리와 활동적인 체험들, 건물에는 그 옛날 70년대 생활사를 재현해 전시장으로 조성했습니다. 그리 오래 지나지 않은 과거, 전쟁의 흔적이 겨우 아물어가던 시절에 우리는 나라를 재건하기 위한 각종 사업과 운동으로 달려왔습니다. 세계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까지 앞만 보며 달려온 시간은 옛 흔적, 추억거리를 남겨둘 여유조차 없었습니다. 옛날에도,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운행 중인 화본역과 사람들이 떠나고 홀로 남아 있던 폐교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매개체가 되어줄 것입니다. 급하게 달려온 시간을 잠시 멈추고 과거로 떠나볼 시간입니다.
엄마·아빠 어렸을 적에
화본마을의 대표 체험인 엄마·아빠 어렸을 적에는 폐교된 산성중학교를 수리해서 전시, 체험장으로 개장한 곳입니다. 입구에서 입장권을 받아 학교로 들어가면 아담한 운동장이 펼쳐져 있고 학교 건립과 같이 자리를 지키고 있던 나무들이 운동장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 사이로 먹거리를 파는 작은 가게들과 옛날 어린이들이 타고 놀았을 법한 미니 기차와 4륜 자전거 등 놀이기구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전시 건물에 들어서면 옛날 그 시절로 떠날 수 있습니다. 통로에는 대한민국 교육사 연표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광복 후 남녀공학, 초등의무교육, 2000년대 중학교 무상의무교육까지 국민들의 교육수준을 높이기 위해 실행되었던 여러 교육정책이 발길을 잡습니다. 통로 끝에는 한 편의 시가 눈에 들어옵니다. ‘어서 오라 그리운 얼굴~ 어서 어머니의 긴 이야기를 듣자’ 이시영 시인의 ‘서시(1976)’입니다. 암울했던 시기에 민주주의와 자유가 회복되기를 바라는 시이지만 이곳에 적혀 있으니 의미가 달리 느껴집니다. 마치 고생했다. 기다렸다는 느낌이 들어 뭉클한 기분입니다. 시를 뒤로하고 코너를 돌면 복도에는 옛날에 쓰던 각종 물건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흑백텔레비전, 수동식 타자기, 아이들이 수업 때 쓰던 악기 등 추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교실마다 각각 콘셉트를 정해 당시의 생활사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 교실에는 70년대 학교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양철 도시락을 올려둔 연탄난로, 낡은 나무 책상, 작은 교탁과 칠판, 오르간까지 완벽합니다. 뒷벽에는 인쇄 된 요즘의 상장과는 다르게 종이에 직접 글씨를 쓰고 학교 직인을 찍은 상장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커다란 주판과 각도기는 요즘 사용하는 손바닥 크기의 계산기와 비교되는 모습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초등학교 선생님은 참 대단합니다. 각종 악기를 비롯해 미술 도구까지 전부 다루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하고 거기다 체육, 이외 모든 교과과정을 습득하고 있어야 합니다. 교실 풍경을 둘러보고 있으니 아이와 같이 온 부모님들도 모르는 도구들이 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엄마, 아빠 어렸을 적”은 지금 젊은 부모들의 부모세대가 지나왔던 시절입니다. 사용처를 아는 사람들이 그걸 보며 같이 온 일행에게 설명을 합니다. 처음 보는 도구에 난처했던 젊은 부모들이 같이 듣고는 다시 아이들에게 설명해 줍니다.
첫 번째 교실에는 70년대 학교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양철 도시락을 올려둔 연탄난로, 낡은 나무 책상, 작은 교탁과 칠판, 오르간까지 완벽합니다. 뒷벽에는 인쇄 된 요즘의 상장과는 다르게 종이에 직접 글씨를 쓰고 학교 직인을 찍은 상장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커다란 주판과 각도기는 요즘 사용하는 손바닥 크기의 계산기와 비교되는 모습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초등학교 선생님은 참 대단합니다. 각종 악기를 비롯해 미술 도구까지 전부 다루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하고 거기다 체육, 이외 모든 교과과정을 습득하고 있어야 합니다. 교실 풍경을 둘러보고 있으니 아이와 같이 온 부모님들도 모르는 도구들이 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엄마, 아빠 어렸을 적”은 지금 젊은 부모들의 부모세대가 지나왔던 시절입니다. 사용처를 아는 사람들이 그걸 보며 같이 온 일행에게 설명을 합니다. 처음 보는 도구에 난처했던 젊은 부모들이 같이 듣고는 다시 아이들에게 설명해 줍니다.
옆 교실로 넘어가면 다방과 사무실, 당시 개발에 쓰이던 도구들이 꾸며져 있습니다. 레코드판이 늘어진 뮤직 박스, 레트로한 감성이 느껴지는 TV광고, 포니2 픽업 모델 자동차 등 그 시절을 지냈던 사람, 모르는 사람들도 모두 동화될 풍경이 펼쳐집니다. 방을 나와 반대편으로 향하면 깡통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당시 시장에 가서 돈 주고 이런 것을 타고 놀았다며 추억에 젖은 아저씨들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타다가 바닥에 자빠지기도 했다고 잠시 향수에 빠져듭니다.
모퉁이를 돌면 엉성한 페인트칠에 유리에 어설프게 적은 글자들이 눈에 띄는 가게들이 보입니다. 낡은 담배 가게, 그야말로 낡은 흑백텔레비전, 축음기를 팔던 전파상, 만화방, 서점, 사진관, 문방구, 이발소, 연탄가게까지 추억을 자극합니다. 장성한 자식과 같이 온 부모님은 어느새 도슨트가 되어 그 당시를 설명합니다. 딱총부터, 연탄 나르던 기억, 생소한 도구들이 보이면 엄마의 엄마가 이걸 쓰는 모습을 재현해 보입니다. 그러고는 잠시 말을 멈춥니다. “그때는 어쩜 그리도 못살았는지….”하고 중얼거리기도 합니다. 감회가 새로운 듯, 저 작은 방에 6명씩 자고 그랬다며, 노란 콩기름 장판을 물끄러미 봅니다. 건물 밖 뒷마당으로 가면 오락실, 기념사진관 에서 옛날 교복도 입어봅니다. 교련복을 보던 아저씨는 가슴팍에 교표를 만지작거립니다. 바쁘게 살면서 잊고 있던 시간을 모두 거슬러 가는 풍경입니다. 그때 그 시절, 엄마 아빠 어렸을 적으로 가는 타임머신이 여기 열려 있습니다.
모퉁이를 돌면 엉성한 페인트칠에 유리에 어설프게 적은 글자들이 눈에 띄는 가게들이 보입니다. 낡은 담배 가게, 그야말로 낡은 흑백텔레비전, 축음기를 팔던 전파상, 만화방, 서점, 사진관, 문방구, 이발소, 연탄가게까지 추억을 자극합니다. 장성한 자식과 같이 온 부모님은 어느새 도슨트가 되어 그 당시를 설명합니다. 딱총부터, 연탄 나르던 기억, 생소한 도구들이 보이면 엄마의 엄마가 이걸 쓰는 모습을 재현해 보입니다. 그러고는 잠시 말을 멈춥니다. “그때는 어쩜 그리도 못살았는지….”하고 중얼거리기도 합니다. 감회가 새로운 듯, 저 작은 방에 6명씩 자고 그랬다며, 노란 콩기름 장판을 물끄러미 봅니다. 건물 밖 뒷마당으로 가면 오락실, 기념사진관 에서 옛날 교복도 입어봅니다. 교련복을 보던 아저씨는 가슴팍에 교표를 만지작거립니다. 바쁘게 살면서 잊고 있던 시간을 모두 거슬러 가는 풍경입니다. 그때 그 시절, 엄마 아빠 어렸을 적으로 가는 타임머신이 여기 열려 있습니다.
TIP
교련은 일제의 잔재지만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은 1968년 1․21사태 이후입니다. 1950년 6.25로 중단되었다가 1951년 학생군사훈련으로 실시되었습니다. 유사시에 학생들을 병역으로 동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군사학 과목입니다. 당시 교련 선생은 다른 과목 선생들과는 달리 위관, 영관급 장교였다고 합니다. 이후 교련 과목은 폐지되고 지금의 생존 수영, 심폐소생술, 지진 대피, 이외에도 기타 안전 관련 요령을 학습하는 등의 수업과정으로 대체되었다고 합니다. 뒷마당의 교복 체험, 눈치 보지 말고 마음껏 해보세요. 과거로 돌아온 기분이 들 것입니다.
- 참가비 (1인) 2,000원(1인 이상 / 단체는 20인)
- 운영시기 연중 가능
- 체험내용 그 옛날 모습을 재현한 전시장 둘러봄. 교복입고 사진 찍기
석고 방향제 만들기
실내 전시장을 모두 관람하고 기념사진까지 촬영을 마치면 오른편의 아담한 가게가 눈에 들어옵니다. 낡은 간판에 석고 방향제 체험장, 산성 공방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앞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즐비해 있고 가게 안에서 온갖 향기가 풍겨 나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석고 방향제와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석고 방향제는 습기를 흡수하고 은은하게 향을 지속시켜 주는 탈취제입니다. 처음엔 흰색의 단순한 형태였지만, 지금은 여러 모양에 색상도 다양하게 만들어져 나옵니다. 완성된 석고 방향제를 구매할 수도 있지만, 기왕 이곳에 왔으니 나만의 석고 방향제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가게 안에는 아이들로 시끌벅적합니다. 모두 석고 방향제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기포 없이 예쁘게 만들어진 석고 방향제에 금색, 은색 등 예쁜 색상으로 꾸미고 향을 입혀 가는 비교적 간단한 체험입니다. 한 아이가 하트와 구름 같은 것들을 석고에 그려 넣고 뿌듯한 듯 은근히 내밀어 자랑합니다.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는 석고가 금방 마르면 골라 둔 향을 방울방울 입힙니다. 석고 방향제를 직접 만드는 사람은 작은 비커에 에센스 오일과 리퀴드를 계량해 넣습니다. 옆에서 선생님이 계량해준 물에 에센스 오일과 리퀴드, 색소를 첨가합니다. 그 사이 선생님이 재빨리 물과 석고 가루를 계량해 고무볼에 섞어줍니다. 석고를 골고루 섞어 골라둔 몰드에 석고를 붓고 몰드를 톡톡 내려칩니다. 선생님의 속전속결 지원으로 석고 방향제는 금방 만들어집니다. 향은 7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 시기에 따라 향이 수시로 바뀐다고 하니 몇 개 구입하여 수시로 향을 보충해 줄 수 있습니다. 석고 본연의 흰색만이 아니라 핑크, 연보라, 연녹색 등 파스텔톤의 질감이 매혹적입니다.
이미 가게 안에는 아이들로 시끌벅적합니다. 모두 석고 방향제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기포 없이 예쁘게 만들어진 석고 방향제에 금색, 은색 등 예쁜 색상으로 꾸미고 향을 입혀 가는 비교적 간단한 체험입니다. 한 아이가 하트와 구름 같은 것들을 석고에 그려 넣고 뿌듯한 듯 은근히 내밀어 자랑합니다.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는 석고가 금방 마르면 골라 둔 향을 방울방울 입힙니다. 석고 방향제를 직접 만드는 사람은 작은 비커에 에센스 오일과 리퀴드를 계량해 넣습니다. 옆에서 선생님이 계량해준 물에 에센스 오일과 리퀴드, 색소를 첨가합니다. 그 사이 선생님이 재빨리 물과 석고 가루를 계량해 고무볼에 섞어줍니다. 석고를 골고루 섞어 골라둔 몰드에 석고를 붓고 몰드를 톡톡 내려칩니다. 선생님의 속전속결 지원으로 석고 방향제는 금방 만들어집니다. 향은 7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 시기에 따라 향이 수시로 바뀐다고 하니 몇 개 구입하여 수시로 향을 보충해 줄 수 있습니다. 석고 본연의 흰색만이 아니라 핑크, 연보라, 연녹색 등 파스텔톤의 질감이 매혹적입니다.
- 참가비 (1인) 5,000원부터(2인 이상 / 만들어가는 소재와 향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짐)
- 운영시기 연중 가능
- 체험내용 나만의 석고 방향제 만들어가기
야생화 체험
뒷마당 오른쪽 한 편에 커다란 비닐하우스와 텃밭이 보입니다. 햇살이 가장 잘 드는 자리에 반짝거리며 빛나는 비닐하우스로 들어가면 상쾌하고 따뜻한 공기가 느껴집니다. 안에는 각종 야생화 식물들이 잎을 활짝 펼치고 우리를 반기고 있습니다. 반려식물은 반려인구 증가와 같이 찾아온 신조어입니다. 식물은 인테리어 요소로, 묵묵히 수다를 들어주는 친구로, 집안 공기를 맑게 바꿔주는 천연 공기청정기로 동반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행운목, 연화죽 등 수많은 수목이 있습니다. 화본마을의 야생화 체험장은 귀여운 야생 반려식물을 입양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야생화 체험은 식물을 직접 심고 꾸며볼 수 있는 체험입니다.
반려식물의 떠오르는 강자, 마리모 어항 꾸미기, 다육식물 심기, 수경식물 심기, 이외에도 압화 체험, 스칸디아모스 꾸미기 등이 있습니다. 다양한 체험 중 눈에 띄는 것은 귀여운 유리 상자에 예쁜 소품들과 함께 담긴 마리모입니다. 마리모는 사실 일본말로 둥근 마름풀이라는 의미입니다. 수족관 어항에 담긴 모스볼과 태생적으로 같은 담수성 녹조류입니다. 동글동글해서 친근하고 광합성을 열심히 할 때는 수조에서 둥둥 떠올라 살아 있는 느낌이 드는 귀여운 친구입니다. 물에 담가 일주일에 한 번 물을 갈아주고, 어두운 곳에 두면 끝인, 식물 킬러도 쉽게 키울 수 있는 반려식물입니다.
유리에 예쁜 자갈들을 깔고 옆에 귀여운 피규어로 장식한 뒤, 물을 조심스레 붓고 모스볼을 담가 주면 마리모를 데려갈 준비가 끝납니다. 다른 수경 식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집에서 이렇게 예쁘게 꾸미려면 장식할 재료들을 다 구입해야 하고 남은 재료는 처리하기가 힘듭니다. 야생화 체험장에서 다양한 재료로 예쁘게 꾸며 우울한 어느 날 같이 마음을 나눠보는 것도 좋아요.
반려식물의 떠오르는 강자, 마리모 어항 꾸미기, 다육식물 심기, 수경식물 심기, 이외에도 압화 체험, 스칸디아모스 꾸미기 등이 있습니다. 다양한 체험 중 눈에 띄는 것은 귀여운 유리 상자에 예쁜 소품들과 함께 담긴 마리모입니다. 마리모는 사실 일본말로 둥근 마름풀이라는 의미입니다. 수족관 어항에 담긴 모스볼과 태생적으로 같은 담수성 녹조류입니다. 동글동글해서 친근하고 광합성을 열심히 할 때는 수조에서 둥둥 떠올라 살아 있는 느낌이 드는 귀여운 친구입니다. 물에 담가 일주일에 한 번 물을 갈아주고, 어두운 곳에 두면 끝인, 식물 킬러도 쉽게 키울 수 있는 반려식물입니다.
유리에 예쁜 자갈들을 깔고 옆에 귀여운 피규어로 장식한 뒤, 물을 조심스레 붓고 모스볼을 담가 주면 마리모를 데려갈 준비가 끝납니다. 다른 수경 식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집에서 이렇게 예쁘게 꾸미려면 장식할 재료들을 다 구입해야 하고 남은 재료는 처리하기가 힘듭니다. 야생화 체험장에서 다양한 재료로 예쁘게 꾸며 우울한 어느 날 같이 마음을 나눠보는 것도 좋아요.
- 참가비 (1인) 5,000원~30,000원(1인 이상 / 단체는 20인)
- 운영시기 연중 가능
- 체험내용 식물에 대한 이해, 키우는 요령, 나만의 반려식물 심어서 가져감.
김장 담그기 축제
군위 화본마을에는 매년 12월 첫째 주 일요일, 마을 주민이 다 같이 모여 김장축제를 엽니다. 마을에서는 김장축제을 위해 봄부터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좋은 종자의 고추씨를 봄에 파종하여 4월~5월 경 모종을 심어 쭉 기른 고추, 텃밭에서 기른 무농약 배추, 마늘과 생강, 쪽파까지 재배하여 김장축제에 사용합니다. 간이역을 모티브로 관광으로 개발하고 폐교된 학교를 옛 추억이 깃든 전시 체험장으로 조성하며 관광객이 늘고 마을에 활기가 돌자 마을은 다시 생명력을 되찾았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앞장서서 축제를 열게 된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농사를 짓고 가게를 돌보면서도 꾸준히 텃밭에 김장을 위한 재료들을 재배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하는 것은 마을의 활기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손이 안 가는 곳이 없습니다. 축제 전부터 앞마당에 고추를 말리고 잘 마른 태양초를 마을 방앗간에서 가루를 내고, 축제 전날엔 주민들이 모두 모여 배추를 잘라 미리 준비해준 천일염에 재우고 하면 어느새 축제 당일입니다.
테이블에 비닐을 깔고 절인 배추를 쭉 늘여두고 준비된 재료와 김치 양념을 가져옵니다. 모자와 앞치마, 장갑을 끼고 김치를 버무립니다. 직접 김치 소스를 무쳐도 되지만 잘 버무려진 김치를 사서 갈 수도 있습니다. 화본마을의 김장 양념은 마을에 내려오는 전통적인 비법양념입니다. 화본마을 김치는 양념 비율부터 특별한 몇 가지 재료까지 첨가하여 매년 따로 사러 오는 사람이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5kg, 10kg 단위로 구입가능 하고 가격은 그해 수확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시식용 김치 조각을 먹어봅니다. 지갑이 저절로 열리는 맛입니다.
테이블에 비닐을 깔고 절인 배추를 쭉 늘여두고 준비된 재료와 김치 양념을 가져옵니다. 모자와 앞치마, 장갑을 끼고 김치를 버무립니다. 직접 김치 소스를 무쳐도 되지만 잘 버무려진 김치를 사서 갈 수도 있습니다. 화본마을의 김장 양념은 마을에 내려오는 전통적인 비법양념입니다. 화본마을 김치는 양념 비율부터 특별한 몇 가지 재료까지 첨가하여 매년 따로 사러 오는 사람이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5kg, 10kg 단위로 구입가능 하고 가격은 그해 수확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시식용 김치 조각을 먹어봅니다. 지갑이 저절로 열리는 맛입니다.
- 참가비 (1인) 시세에 따름, 가져가는 양에 따라 달라짐.
- 운영시기 매년 12월 경 마을 김장축제 기간
- 체험내용 김장 김치 버무려 가기
달고나 만들기
마을 운동장에 작은 구멍가게들 사이, 그때 그 시절 추억의 달고나가 보입니다. 깡통에 연탄, 쪼그려 앉을 수밖에 없는 작은 플라스틱 의자, 사람들이 홀린 듯이 가게 앞으로 갑니다. 곧이어 설탕이 든 작은 국자를 삼삼오오 받아가 연탄불 앞에 쪼그려 앉습니다. 불에 국자를 갖다 대고 아이스크림 막대기로 휘휘 젓는 건 같지만 안 녹아서 구시렁거리는 사람, 타고 있어서 어쩔 줄 모르는 사람으로 갈립니다. 타고 있는 사람의 일행이 앞장서 달고나 가게 할머니에게 달려갑니다. 급한 사람들과 달리 할머니는 천천히 와서 소다를 쿡 찍어 넣고 저어줍니다. 달고나가 부풀기 시작하자 설탕이 뿌려진 쟁반에 달고나를 톡 내려놓고 호떡 누르개로 살짝 누르고 모양 틀을 고릅니다. 옛날에는 별모양 같은 단순한 게 전부였지만 이제는 모양이 다양합니다. 고양이, 공룡, 강아지, 알파벳, 비행기 등등 각종 틀이 있습니다. 공룡 모양을 고르자 공룡만 꾹 찍어주는 게 아닙니다. 공룡 주위로 온갖 작은 모양과 곡선으로 예술작품을 만들어 냅니다. 달고나 할머니의 손길에 혹시나 이상하게 망칠까 걱정하던 아이의 표정이 단숨에 밝아집니다. 공룡에 구름, 무지개가 날아다니고 별도 반짝반짝 빛나고 있습니다. 하루 이틀 해본 솜씨가 아닙니다. 별것 없는 설탕 과자지만 그 시절의 추억이 달고나에 같이 그려집니다.
- 참가비 (1인) 2,000원(1인 이상 / 단체 30명)
- 운영시기 운영시기
- 체험내용 직접 달고나 만들어 맛보기
관광
삼국유사를 저술한 인각사를 비롯하여 역사가 깃들어 있는 관광지가 많은 군위는 대구·경북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삼국유사 테마파크 내에는 가온누리관(전시관), 이야기 학교, 숲속 학교(교육·연구시설), 스피드슬라이드(사계절썰매장), 물놀이장 등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나들이에 적합한 관광지입니다. 또한 군위홀스파크 승마장이 있어 승마교육과 승마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인각사
신라 선덕여왕시절 의상대사가 창건하였습니다. 이후 고려 충렬왕이 왕명으로 중건하였고 토지를 내려 보각국사 일연의 안거지로 정하였습니다. 일연은 이곳에서 삼국유사를 비롯한 불교서적 100여 권을 저술하였습니다. 특히 구산문도회를 두 번이나 개최하였다고 전해지는데 인각사가 당시 전국 불교의 본산임을 알 수 있습니다. 경내에는 보물 428호인 보각국사탑과 비가 있으며 사찰 앞에는 운치가 멋진 학소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인각사에서 조금 올라가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병암이 있고 아래에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 여름에 수많은 사람들이 피서를 즐기고 있습니다.
- 대표 체험 경내 둘러보기
- 주소 경북 군위군 고로면 삼국유사로 250
- 전화 054-383-1161
- 홈페이지 ingaksa.org/
군위삼존석굴(제2석굴암)
팔공산 기슭 절벽에 위치해 있습니다. 7세기 무렵 원효대사가 봉안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위엔 수많은 암자도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임진왜란을 거치며 대부분 소실되었고 삼존석굴의 존재 또한 잊혀 졌다가 1927년 인근 한밤마을 주민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삼존석굴은 경주 석굴암보다도 약 100여 년이나 앞서 불상조각의 정수인 석굴암의 선례가 되었으며, 인공으로 만든 석굴에 부처를 모신 석굴암과는 달리 자연 석굴에 부처를 모셨습니다. 삼존석굴이 있는 삼존석굴사는 1960년대에 대웅전을 중건하였고 삼존석굴을 비롯하여 모전석탑,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등 경상북도 유형문화재가 여럿 있습니다. 삼존석굴 왼쪽으로는 숲속으로 이어져 있는 산책로가 있고 옆쪽으로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 경치가 아주 수려합니다.
- 대표 체험 삼존석굴 관람 및 주변 산책
- 주소 경북 군위군 부계면 남산4길 제2석굴암
석산약바람 산촌생태마을
군위 삼국유사면 석산리 약바람산촌생태마을은 토지의 93%가 산지인 전형적 산촌마을입니다. 주변에 아미산, 방가산, 팔공산이 위치한 군위의 최고 오지 마을로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습니다. 인각사, 학소대, 제2석굴암, 장곡휴양림 산림생태학습장이 근접하여 역사, 문화, 자연 학습을 모두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자연자원 속에 있습니다. 마을내 유명한 석산한약원과 연계하여 산약초 체험 및 모노레일, 폐광 체험, 약바람방, 두충나무 삼림욕장 체험 등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고 편안한 휴식을 할 수 있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자연이 주는 즐거움과 산촌마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 대표 체험 모노레일 체험, 산림욕
- 주소 경북 군위군 고로면 석산길 193
- 전화 054-383-0064
- 홈페이지 http://www.석산리.kr/
화산마을 풍차전망대
경상북도 시도기념물 제47호로 지정된 화산산성과 전망대가 있는 곳입니다. 조선 숙종 병마절도사 윤숙이 외침을 막기 위해 산성을 축조하던 중 거듭되는 흉년과 질병이 만연하여 공사가 중지되어 미완으로 남아 있는 산성입니다. 산성의 북문과 수구문은 옛 원형 그대로여서 조선의 축성기법과 공사 순차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전망대에는 풍차전망대와 바람개비 언덕이 있습니다. 풍차전망대에 관광안내소가 있고 풍차 뒤편으로 가슴이 탁 트이는 멋진 전경이 펼쳐집니다. 군위호를 중심으로 굽이치는 산맥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액자 모양의 포토존이 있습니다.
- 대표 체험 사진 찍기
- 주소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산 230
화본역
화본역은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에 위치한 간이역입니다. 1938년부터 사용된 증기기관열차 시절의 모습이 남아 있는 역으로 1일 6회 열차가 정차합니다. 선로 뒤쪽 급수탑은 1899년부터 1967년까지 달리던 증기기관차에 물을 보충하기 위해 1930년에 지어진 것입니다. 국내 몇 개밖에 남지 않은 원형 그대로의 급수탑입니다. 느림의 미학이 있고, 영천시장을 오가는 단봇짐을 싼 사람들이 가득했던 추억의 장소입니다. 역 안에는 옛날에 사용하던 나무의자와 모자가 비치되어 있어서 인증샷을 남기기에 좋습니다. 아담하면서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화본역을 네티즌들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으로 선정하였습니다.
- 대표 체험 화본역 추억의 골목 사진 찍기(옷대여), 추억의 놀이
- 주소 경북 군위군 산성면 산성가음로 711-19
- 전화 1544-7788
연계관광지 코스(당일 or 체류형)
당일형 : 군위삼존석굴 → 삼국유사화본마을 → 화본역 → 인각사 → 석산약바람 산촌생태마을 → 화산마을 풍차전망대
1박 2일 : 군위삼존석굴 → 삼국유사화본마을 → 화본역 → 철도관사 숙박 → 인각사 → 석산약바람 산촌생태마을 → 삼국유사 테마파크(180분)
1박 2일 : 군위삼존석굴 → 삼국유사화본마을 → 화본역 → 철도관사 숙박 → 인각사 → 석산약바람 산촌생태마을 → 삼국유사 테마파크(180분)
숙박
펜션1동(철도관사 활용), 소규모 가족단위(4인기준) 가능, 기타 화본역 레일카페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소 경북 군위군 산성면 산성가음로 722 홈페이지 http://화본마을.com/ 문의 054-382-3361 / 010-5161-9222
만족도 조사